현대차는 22일 열린 현대차 노사(비정규직 포함)의 제11차 비정규직 정규직화 특별협의에서 최씨를 정규직으로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측 관계자는 “사내하청 문제를 해결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노조가 철탑 농성을 중단하고 협상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병승씨는 지난 2002년 현대차 울산 1공장 사내하청(비정규직)으로 근무하다 2005년 2월 노조활동 등을 이유로 해고됐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판정 취소 소송을 내고 올 2월 대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는 사측 제안과 관련해 “복귀를 위한 세부 사항은 결정된 게 없다. 검토 후 사측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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