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샵 대표 “패션 들고 국내 접수하고 해외로 나간다”

  • 등록 2012-11-08 오후 7:22:34

    수정 2012-11-08 오후 7:51:5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GS샵(GS홈쇼핑(028150))이 패션 부문을 강화하고 해외사업에서도 패션·미용부문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허태수 GS샵 대표(사진)는 8일 윈터 컬렉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홈쇼핑이 더 발전하려면 패션·뷰티 부문의 비중을 더 높여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별로 없고 홈쇼핑의 판매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 사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최근 보니 백화점에서는 패션 부문의 매출이 줄고 있지만 홈쇼핑을 위주로 중간 가격 안팎의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제품들을 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낮아지고 수익률도 낮은 생활가전 부분은 줄이고 현재 50%인 패션·뷰티 산업 부문을 향후에는 더 강화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 허 대표는 “초기 진입 단계라 주방기구나 생활용품 중심으로 나가 있는 해외에서도 향후 패션과 이미용 부분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그래야 이미지와 인지도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 패션·뷰티 부문을 강화하는 데 있어 한류 열풍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패션 부문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중소업체를 인수 합병한다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업도 함께 할 수 있는 업체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근 공정위의 홈쇼핑 수수료 인하 압박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허 대표는 “현재 홈쇼핑의 수수료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협력사와 상생하면서 주주가치도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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