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전망 적중한 애널 “1000억달러 가치 이상의 기업” (영상)

모건스탠리, ‘비중확대’·목표가 304달러 ‘유지’
AI 기반 보안 플랫폼 선두주자...“350달러 돌파 가능성도”
2025회계연도 하반기부터 모멘텀 강화 전망
  • 등록 2023-12-05 오후 5:06:50

    수정 2023-12-05 오후 5:06:5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 팔로알토(PANW)에 대해 AI(인공지능) 기반 보안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1000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함자 포더왈라 애널리스트는 팔로알토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304달러를 유지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단기 불확실성 등으로 종전 목표가를 유지했지만 350달러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함자 포더왈라는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인 지난해 11월18일 팔로알토에 대해 2년내 주가가 2배 상승할 것이라며 동종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한바 있다. 투자 지출 사이클이 종료된 만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팔로알토 주가는 당시 167달러에서 최근 297달러로 1년만에 78% 급등했다. 팔로알토 시가총액은 936억달러로 1000억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팔로알토는 2005년 설립된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로 150여개 국가에 진출했고 약 8만500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팔로알토는 함자 포더왈라 전망대로 2023회계연도(22.8~23.7)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성장률도 26%에 달했다. 팔로알토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앞으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향성을 공개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함자 포더왈라는 “팔로알토의 경우 다양한 보안 카테고리에서 대규모의 고유 데이터와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기반 보안 자동화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며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사이버 보안회사이자 그 이상의 가치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간 12% 이상 성장하는 1800억달러 규모의 보안 시장에서 팔로알토의 점유율은 5% 미만에 그친다”며 “이는 여전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AI 지원 제품은 경쟁사와의 차별화 능력을 확인시켰다”며 “향후 4년간 더 높은 영업마진과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함자 포더왈라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팔로알토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여전히 높은 금리 상황과 거시적 불확실성, 하드웨어 수요의 하락 사이클 등을 고려할 때 2024회계연도 상반기(23.8~24.1)까지는 어려울 수 있다”며 “하지만 장기적 성장 모멘텀이 강력한 새로운 제품 사이클, 원격작업 등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3~4년의 하드웨어 교체 주기를 고려할 때 2025회계연도 하반기(25.2~25.7) 이후 교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월가에서 팔로알토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45명 중 38명(84.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84.06달러로 이날 종가(286.61달러)보다 0.9% 낮다. 팔로알토 주가는 올 들어 100% 이상 올랐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