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해운분야 입찰은 가격만을 우선시하는 최저가 낙찰제도가 정착돼 있어 운임 감소, 고령선 증가, 운송서비스 품질 저하 등의 부작용이 야기됐다. 이에 발전5사와 선사들이 참여하는 발전수송상생협의회는 최저가 낙찰제가 아닌 수송능력과 적정가격을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개선을 추진해 왔다. 특히 발전5사는 국가전략물자인 전력생산용 유연탄의 경우 가격 측면보다 수송 안정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게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발전수송상생협의회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매분기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선사 유동성 지원, 체선료 지급기한 단축, 저유황유 도입에 따른 실급유가 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