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신당의 당명으로 정한 ‘미래당’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원외정당인 ‘우리미래’와 국민의당이 ‘미래당’을 약칭으로 쓰겠다고 신청한 내용을 논의한 결과, ‘우리미래’의 약칭 등록을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8/02/PS18020700606.jpg)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운영회의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만드는 신당의 이름을 ‘미래당’으로 결정한 뒤 당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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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약칭의 통상적인 용법과 의미, 등록 정당의 전례 등을 기초로 할 때 통합신당의 ‘미래당’ 명칭 사용은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약칭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했다.
선관위의 결정의 국민의당 측은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추후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