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신경민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2’회동을 하고 국정원 현장조사 일정과 진상조사활동 등을 논의했다. 조 원내수석은 “추경 합의 처리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촉구하고 야당에서 여러 가지 제기하는 국정원 해킹 관련 부분들도 충분히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은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국정원 현장조사 부분에서 진상조사가 전제되지 않는 현장검증은 그야말로 책임을 면하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신 의원도 “현장 조사 시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면서 “(해킹 파일)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제대로 복구가 됐는지 로드 파일 삭제 흔적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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