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cm 괴물 대구, 美언론 "200인분 가능" 깜놀

  • 등록 2013-05-15 오후 7:25:50

    수정 2013-05-16 오후 3:49:4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60cm 괴물 대구가 노르웨이 연안에서 잡혔다.

미국의 ‘뉴욕 데일리뉴스’는 40대의 한 독일인 낚시꾼이 노르웨이 연안에서 ‘길이 5피트3인치(160cm), 무게 103파운드(5피트(약 47kg)’에 달하는 괴물 물고기(monster fish)를 잡았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독일인은 생생한 현장사진으로 이를 증명했다. 이 괴물 물고기의 정체는 대구(cod)로 밝혀졌다.

일반적인 대구의 크기가 40cm-100cm인 점을 볼 때 엄청난 크기가 아닐 수 없다

노르웨이 연안에서 160cm 괴물 대구가 포획돼 세계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해당기사의 대구와 무관함>
160cm-47kg짜리 대구는 국제낚시협회가 인증한 낚시꾼에 의해 잡힌 역대 가장 큰 대구(largest cod)로 등록될 예정이다. 종전 1969년 미국 뉴햄프셔 햄튼의 낚시꾼이 건져 올린 ‘5피트(152cm)-97파운드(44kg)’의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영국의 한 생선전문점 사장은 이 160cm 괴물 대구를 직접 보고 200인분의 ‘피시앤칩스’ 음식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짐작했다. 특히 이 괴물 대구는 살집이 도톰하게 올라있어 그렇다는 것이다.

160cm 괴물 대구를 포획한 낚시꾼은 “바다낚시에서 항구로 돌아오려던 찰나 이 대구가 미끼를 물었다”면서 “수면 위로 떠오는 놈의 크기를 보고 기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구를 잡기 위해 동료 2명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신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내 낚시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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