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순회 마친 尹…부산엑스포 등 지역 공약 직접 챙겨(종합)

22일 부산·울산 지역 순회 일정 진행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대회’ 참석해 격려
울산 북항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건설 현장 찾기도
  • 등록 2022-04-22 오후 5:38:03

    수정 2022-04-22 오후 5:38:0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울산을 돌며 지역 민심 챙기기에 집중했다. 지난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과 `PK`(부산·경남) 지역 순회 일정을 진행한 윤 당선인은 산업계 민생 현장을 살피는 데 힘을 쏟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 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기원 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유치위원장, 윤 당선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윤 당선인은 먼저 이날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기원대회’에 참석해 “새 정부 출범 뒤에도 산업부, 외교부, 부산시에서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형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경제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우리 기업이 더 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선거 기간에 약속한 대로, 새 정부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아래에서도 부산엑스포 TF가 활동 중이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기업인들의 경제 외교 활동 역시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손을 잡고 멋진 결과를 도출해 내기를 기대하고 저 역시도 최선봉에 서서 열심히 뛰겠다”고 호소했다.

최태원 회장도 모두 발언을 통해 “민관 협력 파트너로서 정부와 원팀이 돼 일심전력을 다 하겠다”며 “정부의 공식 외교채널이 닿기 어려운 곳도 있을 텐데, 대한민국 제품과 서비스가 팔리는 전세계 영업망을 바탕으로 국가적 지지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직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이날 행사에선 수락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뒤이어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을 둘러본 윤 당선인은 부산 반송큰시장으로 이동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민생을 잊지 않고, 국가 정책을 운영하는 데에도 잊지 않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은 우리가 6·25 전쟁 이후 발전하고 고도성장을 해나가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지역”이라며 “우리나라가 한 번 더 도약하는 데에도 부산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고 하는 것이 우리 번영의 기초인데, 이것은 책에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 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일정의 마지막으로 울산 북항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건설 현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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