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에 김슬아 컬리 대표, 임정욱 센터장은 티비티 공동 대표로
국내 최대 스타트업(초기벤처)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의장이 바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가 의장을 맡았는데 임기 2년이 지나 이번에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의 김슬아 대표가 의장 후보로 결정됐다. 그는 총회에서 추인 과정을 거쳐 공식 취임한다. 현 의장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신설되는 부의장단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2016년 ‘규제에 시달리는 스타트업들의 힘을 결집해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지혜과 경험을 공유하는 포럼’이라는 취지로 만들어져 2018년 사단법인화됐고 우아한형제들·컬리·비바리퍼블리카·직방·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스타트업부터 창업기업까지 회원사가 1000여 개를 넘었다. 롯데액셀러레이터·아산나눔재단·한화드림플러스 등 지원기관과 네이버·카카오·페이스북코리아·SGI서울보증 등 대기업 및 기관 20여 개사가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봉진 대표는 2016년부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탄생과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면서 “젊고 당찬 김슬아 대표도 스타트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혁신을 전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베이코리아·네이버·카카오 출신도 정치권 가능성
4차위원장, 5기 방통위 구성도 관심
정부기구 인물 영입도 잇따른다. 정부는 ‘AI(인공지능) 국가전략’ 발표 이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AI의 범국가 위원회로 운영되는데 장병규 위원장(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 이사회 의장)의 후임을 혁신적인 스타트업 전문가 중에서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 모두를 다루는 방송통신위원회 4기 위원들의 임기 만료도 변수다. 김석진 부위원장(3월 26일), 김창룡 위원(4월5일), 한상혁 위원장·표철수·허욱 위원(7월 31일) 등 임기가 종료된다. 한상혁 위원장과 김창룡 위원은 전임자 잔여 임기라 연임될 가능성이 있지만, 국회 추천이었던 세 자리는 바뀐다. 업계 관계자는 “2008년 출범한 방통위는 10년이 지나도록 대부분의 위원들이 언론학자, 지상파 방송 전문가로 채워졌다”면서 “이번에는 인터넷과 뉴미디어, AI 시대에 맞는 IT 전문가도 포함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