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테러 사망자 290명으로 확대…용의자 24명 체포

사망자 290명·부상자 500명 집계
외국인 사망자 32명… 미국·영국·중국인 등 포함
통금 해제·주요 SNS는 차단
  • 등록 2019-04-22 오후 2:47:30

    수정 2019-04-22 오후 2:47:30

스리랑카 군인들이 콜롬보의 코치 치드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경비중이다.[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김은비 인턴기자] 스리랑카에서 부활절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로 사망자 수가 290명으로 크게 늘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루완 구나세카라 스리랑카 경찰청 대변인 인용,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일어난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90명, 부상자 수는 5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일어난 연쇄 폭발에는 외국인 투숙객이 많은 5성급 호텔도 포함돼 있어 외국인 사망자가 속출했다. 스리랑카 외교부에 따르면 외국인 사망자는 최소 32명이다. 이들은 미국, 영국, 중국을 포함 8개 국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로 24명을 체포하고, 해외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모두 스리랑카인이다.

스리랑카 당국은 이날 오전 6시에 전날 오후부터 발령한 통행금지령을 해제했다.

다만 22~23일에는 전국에 휴교령을 내렸고 주식시장 개장도 연기했다. 또 잘못된 정보와 소문이 확산되지 못하게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주요 소셜미디어(SNS)와 메신저는 차단한 상태다.

스리랑카 정부는 공항과 교회 등 주요 시설물에는 병력을 배치해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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