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세월호 막말'에 반문… "그게 비하한 거예요?"

  • 등록 2019-04-17 오후 2:37:10

    수정 2019-04-17 오후 2:37:10

(사진=JTBC 캡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차명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세월호 막말 이후 “그게 비한한 것이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징글징글하게 해쳐먹는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올려 파문을 일으킨 차 전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차 전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 등에서 여전히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차 전 의원은 16일 JTBC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여태까지 이런 거는 좋은데 왜 황 대표를 고소를 하나, 그 근거가 있느냐”며 해당 글을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황교안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자 이에 격분해 글을 올렸다는 것이다.

차 전 의원은 자신의 글이 유족들을 비하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그는 ‘유가족 비하를 심하게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래요? 그게 제가 비하한 거예요?”라고 되묻기까지 한다.

차 전 의원은 논란이 불거진 16일 오전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차명진이가 어제 페북에 쓴 거를 후회한다는데 후회하진 않는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한편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당 인사들의 잇따른 막말에 사과의 뜻을 표하고 징계를 위해 당 윤리위를 소집키로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