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차기 정부의 ICT 정책 방향을 전망하긴 어렵지만 4차 산업혁명에서 혈관 역할을 하는 이통사 역할이 강조되면서 합리적인 통신정책이 논의되길 기대했다.
SK텔레콤 이상헌 CR전략실장은 3일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2017년 규제의 방향성과 관련, 최근 정국 현안과 관련해 차기 정부의 ICT 정책 방향을 전망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기본적으로는 4차 산업 혁명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강화에 맞춰지고 규제도 이런 부분에 맞춰 방향성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이통사 역할 강조되면서, 소비자 편익 증대와 함께 이통사가 ICT 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통신정책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통법 개정에 대해서도 “올해 9월 지원금 상한이 일몰될 것으로 예정돼 있고, 분리공시 제도 등과 관련해 법 개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저희가 보기에는 지원금 상한이 일몰돼도 단통법 제정 취지, 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간 균형성, 미래 산업 투자 여력 등을 보고 종합 고려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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