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윔블던 샘 퀘리 등 활약에 마케팅 효과 '톡톡'

윔블던 '최대 이변' 男단식 샘 퀘리, 조코비치 3연패 저지
야로슬라바 시베도바, 티메아 바보스 팀 女복식 결승 올라
  • 등록 2016-07-11 오후 2:56:49

    수정 2016-07-11 오후 2:56:49

△샘 퀘리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10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16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샘 퀘리(미국)를 비롯해 야로슬라바 시베도바(카자흐스탄), 티메아 바보스(헝가리) 등 후원 선수들의 활약에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세계 랭킹 41위인 샘 퀘리는 이번 대회 남자 단식 32강에서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윔블던 대회 3연패를 저지하며 최대 이변을 낳았다. 여자 복식에서는 야로슬라바 시베도바와 티메아 바보스는 결승에 진출, 윌리엄스 자매에게 아쉽게 패했다.

휠라는 샘 퀘리를 비롯한 후원 선수들이 펼친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톡톡한 홍보 효과를 얻었다. 휠라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경기복을 착용한 샘 퀘리 등의 모습이 전 세계에 보도되면서 얻은 노출 효과만 해도 상당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쏟아진 콘텐츠를 통해 노출된 휠라 이미지는 정확한 수치로 환산할 수
△야로슬라바 시베도바, 티메아 바보스
는 없지만 홍보 효과가 톡톡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휠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테니스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지원을 확대, 진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일군 감동의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 퀘리가 착용한 경기복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휠라 ‘코어 컬렉션’은 올 화이트(all-white)를 콘셉트로 로고 포인트를 준 심플한 디자인이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폴로셔츠, 크루넥 티셔츠, 쇼츠 등으로 구성했다.

셈 퀘리가 착용한 테니스화 ‘센티넬(Sentinel)’은 기능성과 내구성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착화감으로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오는 9월 초 국내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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