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청년취업자 회사 유형별 직장 만족도 및 월평균 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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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일하는 서울 청년취업자들은 민간회사와 비교해 적은 월급을 받지만 직장 만족도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연구원의 인포그래픽스 ‘서울 청년취업자들에게 물었다 “월급이 많으면 직장 만족도가 더 높을까?”’에 따르면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서울 청년취업자들의 월평균 임금은 208만 5000원으로 다른 회사유형과 비교해 가장 적지만 만족도는 각각 3.71점, 3.67점으로 회사 유형 중 가장 높았다.
회사 유형별로 월평균 임금을 보면 ‘외국인 회사’가 291만 1000원으로 가장 높고 ‘법인단체’가 246만원, ‘민간회사 개인사업체’가 240만 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만족도는 외국인 회사가 3.57점, 법인단체가 3.58점으로 정부부처 및 지자체보다 낮았다. 민간회사 또는 개인사업체의 직장 만족도는 3.54점으로 회사유형 중에 청년취업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곳으로 나타났다.
정부부처 및 지자체의 월평균 임금은 208만 5000원, 공공기관은 223만 9000원으로 임금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세부 만족도 1순위는 각각 복리후생(3.87점), 고용안정(3.87점)으로 조사됐다. 전체 만족도가 가장 낮은 민간회사 및 개인사업체의 세부 만족도 1순위는 인간관계(3.6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청년취업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월평균 임금을 50만 2000원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월평균 임금은 261만 8000원,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211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금은 차이가 났지만 직장 만족도는 남성 3.57점, 여성 3.55점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