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재인 때리기 지속 “지도자다운 모습 보여야”

14일 김현아 대변인 논평 “해외에서도 사과 가능”
  • 등록 2016-06-14 오후 3:15:23

    수정 2016-06-14 오후 3:15:2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이 14일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리기에 나섰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를 둘러싼 문재인 전 대표의 태도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는 지도자다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는 책임과 잘못은 철저히 숨기고 번지수 틀린 무책임한 남탓 공세만 하다가 사과 한마디 없이 홀연히 출국까지 했다”며 “심지어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주자 흠집내기라며 이번의 사고의 본질을 희석시키면서 문 전 대표의 부적절한 행태를 감싸려 하고만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일자리 양극화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점과 그 피해를 주로 청년들이 보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끊임없는 남탓 공세로 사건의 본질을 감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메트로에 박원순 시장이 임명한 지용호 감사는 전형적인 ‘친(親)문재인 인사’ ‘낙하산 인사 전형’이란 사실까지 드러났는데도, 아직까지도 일언반구(一言半句) 사과조차 없다”며 “객관적으로 드러난 자당 소속 서울시장에 대해 당 차원의 사과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우선 취하는 것이 순서이고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는 남 탓 그만하고 관련 의혹과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사과는 가능하다. 오늘에라도 이번 사고에 대해 진솔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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