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를 둘러싼 문재인 전 대표의 태도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는 지도자다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는 책임과 잘못은 철저히 숨기고 번지수 틀린 무책임한 남탓 공세만 하다가 사과 한마디 없이 홀연히 출국까지 했다”며 “심지어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주자 흠집내기라며 이번의 사고의 본질을 희석시키면서 문 전 대표의 부적절한 행태를 감싸려 하고만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메트로에 박원순 시장이 임명한 지용호 감사는 전형적인 ‘친(親)문재인 인사’ ‘낙하산 인사 전형’이란 사실까지 드러났는데도, 아직까지도 일언반구(一言半句) 사과조차 없다”며 “객관적으로 드러난 자당 소속 서울시장에 대해 당 차원의 사과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우선 취하는 것이 순서이고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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