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는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서 제12대 사장 취임식을 열었다. 김 사장의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김 사장은 “지난 40년 가까이 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직원 여러분과 함께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공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실화를 통한 질적 성장 추구라는 공사의 전략과 자산의 효율적 운영 및 글로벌 통합경영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시장은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걱정하는 것도 많을 수 있지만 지금부터 걱정부터 하진 않는다”며 “열심히 해서 기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70년대 호주 광산자원개발, 90년대 정유 업무를 하면서 석유공사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경험을 쌓았다”며 “임명이 확정되면 석유공사에 대한 디테일(구체적인 경영 상황)부터 알아보고 빨리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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