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기업 CEO, 세계 경기 비관적 전망↑"-PwC

  • 등록 2016-01-20 오후 3:34:33

    수정 2016-01-20 오후 3:34:33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세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세계 경기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 컨설팅 네트워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이날 새벽(한국 시각) 이 같은 내용의 연례 설문조사 결과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했다.

83개국 1400여명의 CEO를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에 벌인 조사에 따르면 세계 경제가 향후 12개월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는 27%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 응답률(37%)보다도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반대로 세계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는 23%로 전년의 17%보다 더 높아졌다.

특히 경기 둔화 우려가 큰 중국 지역 응답자는 33%가 향후 1년 동안 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EO들의 향후 12개월 매출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을 매우 확신한다는 응답은 전년의 37%보다 2%포인트 낮아진 35%를 기록했다.

기업 성장의 최대 걸림돌로는 과도한 규제(79%)가 꼽혔고 지정학적 불확실성(74%), 환율변동성(73%)등이 그 뒤를 이었다.

데니스 낼리 PwC 네트워크 회장은 “CEO들이 글로벌 경제 성장과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에 타격을 받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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