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폰 `010-7391-0509`.."국민 공약 받습니다"

(상보)'내가 대통령이라면'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캠페인
  • 등록 2017-03-21 오전 11:04:42

    수정 2017-03-21 오전 11:07:16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휴대폰 문자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좋은 공약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문재인 후보의 휴대폰 번호는 010-7391-0509다. ‘내가 대통령이라면’이라고 명명한 이번 캠페인은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캠페인의 일환이다.

‘여러분께서 대통령이라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라는 주제에 맞게 각자 생각하는 공약을 해당 번호로 보내면 된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문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쓰인다.

문 후보 명의로 개통한 이 휴대폰 번호의 끝자리는 대선일인 5월9일에서 가져왔다. 다만 착신은 불가능하고, 발신은 가능하다.

전병헌 문캠 전략기획본부장은 “미국 대선때 오바마 전 대통령이 콜센터 전화로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받았다”며 “문자로 받는 건 사상 최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문재인 후보가 직접 전화하고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준비된 국민과 준비된 문재인의 만남이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국민적 참여를 위해 혁신적 방식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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