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남구, 로이킴 기부홍보대사 위촉

  • 등록 2016-07-14 오후 2:57:56

    수정 2016-07-14 오후 3:03:43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가수 로이킴이 오는 15일부터 강남구 기부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강남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강남구청 제1작은 회의실에서 한류스타 ‘로이킴(본명 김상우)’를 기부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구는 지난 2013년 분당선 압구정 로데오역에 ‘나눔과 기부의 행복공간, G+스타존’을 만들어 한류스타들에게 국내외 팬들이 보내주는 화환 대신 쌀 등 으로 후원받아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등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13년 시즌1 ‘2PM’을 시작으로 시즌2 ‘김종학 프로덕션의 드라마테마’, 시즌3 ‘카라, 레인보우, 오종혁’, 시즌4 ‘박재범’, 시즌5 ‘김동완, SS301’등 많은 연예인 스타들이 기부문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즌6 기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는 로이킴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 싱글앨범 ‘봄봄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섰다. 로이킴의 팬들은 로이킴을 위해 강남구 관내 저소득층 임대 아파트에 어린이 도서관을 꾸미고, 양재천에 로이 숲도 만들어 지구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남구는 부자구로 알려져 있지만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8번째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많고, 저소득 영구 임대 아파트도 3번째로 많아 전체 예산 중 43%가 복지사업에 지출하고 있으며 해마다 그 비중이 늘고 있다.

김구연 복지정책과장은 “국내외 다양한 팬층을 가진 로이킴이 기부천사로 나서 많은 기부금품이 쌓일 것으로 기대하며, 스타 기부홍보대사를 통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은 저소득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되어 건전한 사회를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4에 기부홍보대사로 활동한 가수 박재범이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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