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과 남북하나재단은 2013년12월까지 입국한 만 8세이상 18세 이하 탈북청소년 7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등학교 단계에서 48.1%의 학생이 학령기 보다 낮은 학교에 재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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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로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문화, 언어 적응(14.9%), 친구관계(8%)도 학교생활의 어려움으로 꼽혔다.
탈북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최종 학력으로는 대학교(4년제)가 66.4% 대학원(석·박사) 20.5%로 4년제 대학 이상을 희망하는 비율이 87% 가량으로 일반국민과 비슷했다.
탈북청소년들의 건강상태과 관련해서는 본인 건강에 대한 자기인식은 ‘건강하다’가 79.6%로 긍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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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는 고등학령기 기준 남자 탈북 청소년이 56㎏으로 일반 청소년(66.9㎏)보다 10.9㎏ 덜 나갔고, 여자 탈북 청소년은 49.9㎏으로 일반 청소년(56.3㎏) 6.4㎏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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