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CJ E&M(130960)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신설했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문 개발사 ‘라다스튜디오’를 청산한다고 9일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양사가 논의한 끝에 스튜디오를 청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최근 모바일게임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게임 시장이 성장정체를 겪자 라다스튜디오에도 영향이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넷마블은 애니파크, 씨드나인게임즈, CJ게임랩 등 6개의 게임개발 자회사를 보유하게 된다.
라다스튜디오는 넷마블에서 MMORPG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대작 MMORPG ‘리니지2’, ‘테라’ 등을 개발 총괄했던 박용현 프로듀서가 이 스튜디오의 개발총괄 이사를 맡고 있었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게임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개발 스튜디오 설립이나 투자건은 계속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