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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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9일 ‘2024 아시아 대학생·청년 작가 미술축제’(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이하 아시아프) 현장을 찾아 청년 작가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미술계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아시아프는 올해부터 문체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일환으로, 30일부터 오는 8월25일까지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열리는 젊은 예술인을 위한 아트페어다. 국내 및 아시아 전역에서 청년 작가 500여명이 참여한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청년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치하고 있는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대한민국 미술축제 통합입장권’을 선물하며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유인촌 장관은 “과거 군 기무사 수송대가 사용했던 이 공간이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으로 채워지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문체부가 이곳에 조성할 ‘국립공연예술센터’가 청년 예술인들의 기회와 도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유 장관은 “7월 26일부터 시행된 ‘미술진흥법’이 미술계 전반, 특히 작가들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열정 넘치고 재능있는 청년 작가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9월부터 본격 열리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아시아프를 비롯해 광주·부산비엔날레, 서울아트위크,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등 주요 미술행사를 연계해 통합 홍보하는 축제 브랜드다. 9월에는 전국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다양한 미술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광주·부산 비엔날레를 3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비엔날레뿐 아니라 주요미술관 유료 전시에 대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통합입장권은 지난 6월 28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통합입장권 가격은 2만3800원이며,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 각각 구입할 경우 1만8000원, 1만6000원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가 준비한 특별 철도관광상품으로도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다. △부산비엔날레 입장권과 철도 승차권을 연계한 상품은 17일부터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판매 중이다. △광주비엔날레와 철도승차권을 연계한 상품은 8월 7일부터 판매한다. 특별 철도관광상품을 이용하면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과 함께 시간대별로 철도 승차권을 5~40%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