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16일 남 변호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서울구치소에서 압송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위해 남 변호사에게 여러 차례 조사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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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은 2013년부터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주도로 벌인 민관합동 공동주택 개발 사업이다.
추진 방식이 대장동 사업과 사실상 같은데, 민간 사업자 공모 마감 하루 만에 사업자가 선정돼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남 변호사와 그의 아내,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사내이사로 참여한 위례자산관리는 지분 13.5%로 특수목적법인인 푸른위례프로젝트의 자산관리사로 사업에 참여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의 핵심인물들이 위례신도시 사업에도 관여하면서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