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개인 환자 위한 B2C 재활솔루션 특허 등록

‘라파엘 홈’ 통해 집에서도 재활 훈련 가능
환자 상태 파악 및 개인별 맞춤훈련 제안
  • 등록 2019-03-14 오후 1:48:22

    수정 2019-03-14 오후 1:48:22

네오펙트는 ‘라파엘 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활 훈련 추천 알고리즘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라파엘 홈은 환자가 병원을 가지 않고 집에서도 개인별 맞춤형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사진=네오펙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디지털 재활 프로그램 사업을 영위하는 네오펙트(290660)는 ‘라파엘 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활 훈련 추천 알고리즘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라파엘 홈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환자를 위한 재활 의료기기다. 그간 라파엘 시리즈는 기업 간 거래(B2B)로 병원에 납품을 해 환자가 병원에서만 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환자가 센서가 달린 글로브를 끼고 손이나 손목을 움직이고 게임을 하는 형식의 기기다.

하지만 라파엘 홈은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스스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통상적으로 집에서 이뤄지는 재활 훈련의 문제점은 병원에서 의사와 치료사가 환자의 상태에 맞는 훈련을 제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데 있다. 라파엘 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 훈련 추천 알고리즘을 내장하고 있다.

이 알고리즘은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한다. 게임 난이도 역시 실시간으로 조절해준다.

이번 특허는 환자 상태의 특성에 최적화된 훈련 세션을 구성해주는 인공지능(AI) 재활 훈련 알고리즘의 기술을 인정받아 등록에 성공했다. AI 알고리즘에 의해 훈련순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는 이례적으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오펙트는 미국 원격진료 이용자 수 확대, 원격진료 관련 법안 마련 확대 등 글로벌 홈 재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미국 의료전문 법인 설립을 통해 B2C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네오펙트 AI 알고리즘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집에서도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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