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최종구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특정인 선임 관여안해”

  • 등록 2018-10-26 오후 12:31:47

    수정 2018-10-26 오후 2:12:27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 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의 회장 인사와 관련, “(정부가) 특정인을 선임하기 위해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 감사에서 “정부가 누구를 회장이나 행장을 시키기 위해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가 지분 18.4%를 보유한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 이사회가 신설 금융지주의 회장직 신설 또는 현 우리은행장의 지주 회장 겸직 등 지배 구조 논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우리지주 지배 구조에 대한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히며 정부가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지주 회장 인사에 개입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2016년 11월 우리은행 민영화 이후) 우리은행장 선임 때도 대주주인 정부가 (인사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최근 지주 회장이라고 거론되는 후보 중에는 언론에 밀어달라고 하는 자가 발전도 많고 바람직하지 않은 거 같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최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지배 구조에 관한 정부 의견을 내놓겠다고 말한 배경을 두고는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은행 지분 18.4%를 보유한 주주로서 국민 재산인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려 기업 가치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배 구조는 기업 가치와 직결돼 정부로서도 의견을 가지는 게 타당하고”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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