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경기도·안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광주지검도 인력 급파

  • 등록 2014-04-16 오후 3:46:33

    수정 2014-04-16 오후 3:46:33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경기도와 안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는 상황총괄반, 행정지원반, 의료지원반, 유관기관반, 홍보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를 꾸려 도교육청과 안산시 사고대책본부에 연락관을 파견했다. 또 사고 현장에 소방헬기 1대를 급파하는 한편 안산 단원고 학부모 수송 차량 4대를 지원하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6천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뱃머리만 남긴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검찰도 지원 인력을 현지에 급파했다. 검찰은 이영재 광주지검 해남지청장과 소속 검사 1명, 목포지청 검사 1명 등 검사 3명과 수사관 2명을 현장으로 급파해 해경의 현장조사와 증거수집 과정, 해난사고에 적용되는 법령 등에 관한 도움을 주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광주지검 차원에서 수사팀을 꾸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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