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수능 세계지리 문항오류, 이상없다" 해명

수험생, 세계지리 문항 오류 지적...평가원 "교과서 내용에 맞아"
  • 등록 2013-11-20 오후 7:45:24

    수정 2013-11-20 오후 7:45:24

[이데일리 편집국]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세계지리의 한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상없다”고 해명했다.

20일 평가원에 따르면 한 수험생은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기간에 세계지리 8번 문항의 답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을 냈다.

8번 문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옳은 설명을 보기에서 고르는 문제이다. 평가원은 ‘EU(A)는 NAFTA(B)보다 총생산액 규모가 크다’인 ‘ㄷ’항을 맞는 설명으로 제시했다.

이의를 신청한 수험생은 “인터넷을 통해 최근 기사를 찾아보니 EU가 17조5000억 달러, NAFTA가 18조 달러로 NAFTA 경제 규모가 더 크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문항 세계지도 하단에 ‘(2012)’라는 표시가 있어 수험생들이 2012년 기준 NAFTA와 EU 경제규모를 묻는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수험생은 2012년 기준 NAFTA가 EU보다 경제규모가 더 크다는 통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평가원은 이에 대해 본래 답이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2종의 세계 지리 교과서와 EBS 교재에서 EU가 NAFTA보다 총생산액 규모가 크다는 일반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2012년 통계는 일부 국제기구에서만 발표돼 아직 학술적 판단에 의해 특정 경향으로 인정된 것이 아니며 산정 방법과 기준이 그 이전 시기와 달라 최근의 추세 분석 시 통계적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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