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현기진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실천의지”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반도체 소부장 전문기업 엠케이전자(033160)는 현기진 대표이사가 자사주식 총 1만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현기진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후 테스트 소켓 포고핀용 와이어 사업, 솔더페이스트 사업, 2차전지 음극재 사업 등 신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엠케이전자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역할을 해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엠케이전자가 삼성전자, 삼성전기, SK하이닉스, ASE, 스태츠칩팩(JCET)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 고객사로부터 공급망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이뤄냈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올해 본업의 탄탄함 속에 3가지 신사업의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보통 제조업 신규 사업의 경우 3년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기진 대표이사는 빠른 시장 파악과 과감한 의사결정으로 1년 이상 신규 시장 진입 기회를 앞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사 유출 및 고객사 보안상 진행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현재 신사업 성장이 기업가치에 모두 반영되고 있지 않지만, 현기진 대표이사의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 안정성과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는 본격적인 신사업의 진척상황이 기업가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확실한 결과물로써 보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