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하이러닝' 고도화로 미래형교실 실현

  • 등록 2024-10-08 오후 3:16:07

    수정 2024-10-08 오후 3:52:3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하이러닝 플랫폼 고도화로 학생·교사의 학습·교수 과정을 선진화 한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하이러닝은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 162개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10월 기준 2581개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서 학생 49만1607명(33.4%), 교사 3만8613명(40.2%)의 교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은 지난해 하이러닝 시범운영 결과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2024년 전체 학교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학습 상황 분석과 콘텐츠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학습 진단 서비스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교과를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하이러닝 고도화를 추진해 인공지능(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한층 더 강화했다.

도교육청은 교사 중심의 현장자문단 정기협의와 하이러닝 고객센터, 1대 1 게시판 운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논술형 진단 서비스 △학습 멘토링 인공지능(AI) 챗봇 기능 △교육 자료 저장소(콘텐츠 라이브러리) △콘텐츠 명예의 전당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 결과 교사가 직접 논술형 문항을 출제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참조로 최종 피드백을 반영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하고 교사의 업무 경감에도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학습 멘토링 인공지능 챗봇 기능을 고도화해 학습 현황을 분석한 개별화 학습 안내를 실시간 제공한다.

교사는 다양한 수업 자료를 활용해 학교 안과 밖에서 교육과정과 수업에 대해 소통할 수 있고 새롭게 개설한 콘텐츠 명예의 전당에서 문항, 교재, 영상 등의 우수한 수업 자료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기대와 요구에 맞춰 △수업사례 및 체험수기 공모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 연계 인식 제고 및 연수 △교사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 공유로 하이러닝 활용 수업 역량을 강화한다.

2025년에는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형 교실 수업을 일반화할 수 있도록 △학교별 대표 교사 운영 △선도교원 확대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교육지원청 권한과 역할 강화로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경기교육은 ‘하이러닝’으로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교사와 학생이 미래형 수업환경에서 소통하며 배움이 풍성하게 이뤄지는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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