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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사료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올해 4월에도 포대 당 250원 인하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19일부터 출고되는 사료 가격을 포대 당 500원 인하해 판매한다.
농협사료의 사룟값은 2022년 8월 1kg 당 605원으로 정점을 찍은뒤 △585원(2022년 12월) △560원(2023년 2월) △548원(2023년 8월) △520원(2023년 12월) △510원(2024년 4월)로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지속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매월 약 63억원(가공조합포함 시 약 112억원) 수준의 사료비 절감이 예상했다. 2024년 양축용 배합사료 월평균 생산량 180만 2000톤 중 농협사료 점유율 17.5% 수준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인하 폭은 원재료비 하락 예상분을 웃도는 수준으로 농협사료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상생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다른 민간 사료업체도 사료가격 인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