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닻 올린 SKT…‘디지털 케이팝 콘텐츠’ 주도한다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가동..첫 주자는 ‘위클리’
디지털 휴먼 콘텐츠 만들어 콘서트·팬미팅 개최
  • 등록 2021-04-29 오후 2:41:10

    수정 2021-04-29 오후 9:57:05

SK텔레콤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메타버스(Mataverse)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큰 기회가 될 것으로 포착한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CO(컴퍼니)를 발족하고, 케이팝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8일부로 MNO사업부 내 MR(혼합현실) 서비스 CO(컴퍼니) 명칭을 메타버스 CO로 변경했다.

SKT 측은 “메타버스와 같은 혼합현실 기술의 발전은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 측면에서 큰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SKT는 점프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캡쳐 기술을 비롯해 점프 AR점프 버추얼 밋업 등 자사의 혼합현실 인프라들이 앞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CO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케이팝 스타들과 혼합기술을 활용한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인기 케이팝 스타를 디지털 휴먼 콘텐츠로 제작해 뮤직비디오 제작은 물론, 콘서트와 팬미팅까지 개최하는 프로젝트다.

과거에는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를 만나기 위해 직접 콘서트에 가거나 TV, 유튜브 등 전통 미디어 플랫폼을 필수로 거쳐야 했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 AR·VR 기술 등으로 스타와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고 공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자는 떠오르는 케이팝 스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돌 그룹 ‘위클리’다.

위클리는 최근 미니 3집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바이럴50 글로벌’ 일간차트 1위와 주간차트 3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KT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캡쳐 기술로 위클리 멤버들의 다양한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제작, 점프 AR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점프AR의 디지털 휴먼 콘텐츠는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 또는 셀럽의 다양한 모습을 AR콘텐츠로 구현해 팬들이 이를 소장하며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와 팬의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케이팝 스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점프 AR을 북미 앱마켓에 공식 출시함에 따라 글로벌 케이팝 팬들도 혼합현실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를 언제든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장은 “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일상에서 더 실감나고 특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케이팝 열기 확산과 혼합현실 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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