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의장,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성장해야”

쯔엉 화 빙(Truong Hoa Binh) 베트남 수석부총리 면담
  • 등록 2017-11-22 오후 2:59:28

    수정 2017-11-22 오후 2:59:28

정세균 국회의장과 쯔엉 화 빙 베트남 수석부총리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및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국회 제공)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쯔엉 화 빙(Truong Hoa Binh) 베트남 수석부총리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및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먼저 “이달 초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1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 뒤 “아세안 출범 50주년과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한-베트남 양국간 선순환적 경제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쯔엉 화 빙(Truong Hoa Binh) 수석부총리는 공동이익과 평화발전을 위한 양국의 지난 25년간 성과를 강조한 뒤 올해 4월 정 의장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양국 의회간 상호협력 및 교류가 보다 강화되었다면서 “향후 베트남의 스마트도시 건설 및 인프라사업 등 경제, 교역, 투자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와 기술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한국 금융기관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며 “한국은 SOC, 에너지, 방위산업 분야에서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국간 협력확대는 베트남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한 뒤, 의회간 교류 및 실질적 협력강화를 위한 우리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쯔엉 화 빙 수석부총리는 5명의 베트남 부총리 중 행정·사법개혁·반부패·법치·치안·범죄예방 등의 분야를 관장하고 있으며 2015년 8월 최고인민법원장 재직 시절 한국을 방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쾅! 서울시청 인근 역주행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