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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쯔엉 화 빙(Truong Hoa Binh) 베트남 수석부총리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및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먼저 “이달 초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1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 뒤 “아세안 출범 50주년과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한-베트남 양국간 선순환적 경제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쯔엉 화 빙 수석부총리는 5명의 베트남 부총리 중 행정·사법개혁·반부패·법치·치안·범죄예방 등의 분야를 관장하고 있으며 2015년 8월 최고인민법원장 재직 시절 한국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