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홀딩 아게는 6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취득한 신주인수권증서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4월29일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775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구주 1주당 신주 배정 비율은 0.2037436572주다. 421만 6380주를 보유한 쉰들러 홀딩 아게는 신주 85만 9060주를 인수할 권리가 생겼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증자를 계획대로 마무리하면 신주 500만주를 발행한다. 발행 주식 수는 기존 1963만 2513주에서 2463만 2513주로 늘고, 쉰들러 홀딩 아게 보유 지분율은 21.48%에서 17.12%로 낮아진다.
아울러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자금이 현대상선을 비롯해 현대엘리베이터의 핵심 사업과 무관한 계열사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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