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초등학교에 5번째 '꿈의 도서실' 선물

도서 2000여권, 책장, 책상 등 기증
  • 등록 2014-10-28 오후 4:15:02

    수정 2014-10-28 오후 4:15:02

채종훈(앞줄 가운데)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행사 관계자, 학생들이 28일 중국 후난성 푸탕초등학교에 마련된 ‘꿈의 도서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8일 중국 후난성 징강전 소재 푸탕초등학교에서 채종훈 중국지역본부장, 이영기 KOTRA 창사무역관장, 샹자오이 후난성 공청단 주임, 양슈린(羊舒麟) 창사시 청소년 발전기금회 이사장, 마오커(毛柯) 왕청구 공청단 서기 등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빈 교실에 2000여권의 초등학생용 도서와 책장, 책상 등을 배치해 새롭게 마련한 도서실과 컴퓨터, 복합기 등 교육기기, 체육용품 등을 학교 측에 기증하고 학생들과 친선 탁구경기를 갖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이로써 대한항공이 중국에 선물한 꿈의 도서실은 시안, 황산, 쿤밍, 선양에 이어 총 5곳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꿈의 도서실이 자리잡은 후난성 징강전 푸탕초등학교는 후난성의 전통 생활방식과 가옥 형태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의 학교다. 대한항공은 중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존중하고 해당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푸탕초등학교를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2008년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을 발표하고 중국 농촌지역 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다가 도서를 읽을만한 공간 자체가 부족한 상황을 인식하고 2010년부터 매년 ‘꿈의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밖에도 중국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중 양국간 우호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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