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댄 전력 CEO..난관 타개 위해 ‘힘’

  • 등록 2014-04-28 오후 5:49:03

    수정 2014-04-28 오후 5:49:0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화력발전 5개사가 2016년까지 유연탄 공동구매 물량을 최대 40%까지 늘려나가기로 합의했다.

28일 서울 삼성동 한국수력원자력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한전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력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는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을 비롯해 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 한전KDN 한전연료 등 전력그룹사 총 11명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그동안 화력발전 5개사는 발전연료의 경제적 조달을 위해 유연탄의 공동구매를 추진해 왔다. 올해 전체 도입물량의 15%인 1133만톤(t)을 공동구매한 데 이어 2016년에는 40%까지 공동구매 물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배출권거래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전력부문 배출권거래제 이행비용이 2020까지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서다. 이들은 감축이행 비용 최소화를 위한 최적의 감축 포트폴리오 구성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하계 전력수급과 봄철 이상고온에 대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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