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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용우씨 아들 길성진(32)씨와 정몽구 회장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딸 선아영(30)씨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 등 가족이 참석했다. 또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 현대가 인사도 모두 모였다.
정의선 부회장은 결혼식 30여분 전에 도착해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등과 대화를 나눴다. 정 부회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당선과 관련해 기아차 멕시코 공장 생산 영향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정몽구 회장은 결혼식 시작 약 10분전에 도착했다. 축하를 전하는 하객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만 던지고 명동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했었나 등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성당 안에서는 혼주 바로 뒷좌석에 앉아 외손녀의 결혼을 지켜봤다. 결혼식이 끝난 후 명동성당 뒷마당에 진행되는 양가 친척들과의 기념사진은 찍지 않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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