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자존심도 없다"..백화점, 명품떨이 앞당겨 실시(종합)

상반기 매출 하락세 막기위해 명품대전 2주 당겨
롯데百,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해외명품' 기획전
아울렛, 백화점 등지에서 900억 쏟는 현대百
  • 등록 2015-07-22 오후 4:40:25

    수정 2015-07-22 오후 4:45:19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명품행사를 2주 앞당겨 실시한다.

백화점 명품행사는 여름과 겨울 1년에 2번 실시하는데 여름의 경우 보통 8월 초 진행했다. 하지만 업계는 경기침체에 메르스 여파에 따른 상반기 매출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이른 명품대전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해외명품을 할인하는 ‘해외명품 썸머 클리어런스 세일’을 실시한다. 참여 브랜드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디스퀘어드2’, ‘스텔라맥카트니’, ‘겐조’ 등이다. 스텔라맥카트니 모터백이 40% 할인된 108만원, 디스퀘어드2 청바지가 50% 할인된 36만원에 판매된다.

편집매장의 인기 상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든’, ‘바이에토르’ 등의 매장에서 선보이는 ‘지암바티스타발리’, ‘로샤스’, ‘타쿤’ 등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다음달 9일까지 백화점과 아울렛 등지에서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26일까지 100억원 규모의 ‘해외패션 스페셜 세일’을 연다. 이번 행사는 코치, 휴고보스, 질샌더 등 20여 개 유명 해외 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해 기존 할인율(30~50%)에서 최대 30%까지 추가로 할인 판매한다.

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압구정본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동시에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실시한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분더샵, 슈컬렉션, 핸드백컬렉션, 사카이 등에서 인기상품들을 선보인다.

분더샵은 알렉산더맥퀸과 드리스반노튼의 티셔츠를 20만원대에 선보이고, 분더샵 클래식에서는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볼리올리의 재킷을 50만원대, 라르디니 수트를 80만원대에 선보인다.

또 소녀시대 수영의 가방으로 유명한 프로엔자슐러는 40~8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핸드백의 경우 60만원대, 스텔라맥카트니 재킷은 70만원대부터, 신발은 30만원대, 가방은 40반원대부터 준비돼 있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패션본부장 부사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명품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해외 유명 브랜드대전을 앞당겨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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