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005930)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5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SUHD TV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SUHD TV가 미래 스마트가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SUHD TV가 올해 TV 매출의 10% 가량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통상 프리미엄 라인은 전체 판매량의 10% 수준이며 매출로 환산하면 25~30% 수준”이라며 “올해도 최소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드(OLED) TV와 비교 대상이 되는 것을 의식한 듯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가 올레드 TV로 넘어가기전 과도기적 제품이라는 지적에 대해 김 사장은 “삼성전자는 1년에 100대 정도 파는 ‘력셔리’ 제품이 아닌 매스 안에서 프리미엄을 만들어내는 ‘매스티지’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프리미엄은 가격이나 화질면에서 소비자가 선택할수 있는 정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콘텐츠 공급을 위해 ‘UHD 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콘텐츠를 많아지면 TV산업이 급속히 커질 것으로 보고 힘을 싣고 있다”며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유럽으로도 확대하는 과정에 있고, 국내 영화사, 콘텐츠 제조사와도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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