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LG전자(066570)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에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제품 공급을 위해 망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품 출시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LTE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제품은 G프로의 변형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중국의 LTE 방식이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제품을 일부 개조하고, 중국 소비자가 좋아할 콘텐츠를 탑재해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0.2%에 불과하다.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는 지속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지만, 중국시장에서는 절대맹주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화웨이, ZTE 등 중국 현지 업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G프로 출시를 계기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 5%대에 머물고 있는 세계 시장 점유율도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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