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시카고’ 빌리 플린(최재림 분), 록시 하트(티파니 영 분) 넘버 ‘위 보스 리치드 포 더 건’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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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배우 겸 가수 티파니 영이 부상 여파로 뮤지컬 ‘시카고’ 일부 회차에서 빠진다.
‘시카고’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록시 하트 역의 티파니 영이 공연 중 부상을 입어 출연 일정을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시컴퍼니가 이날 공식 SNS에 게재한 공지문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와 6시 30분 공연은 티파니 대신 아이비가 무대에 오른다. 18일과 21일 오후 2시 공연은 각각 아이비와 민경아가 티파니 영을 대신해 록시 하트 역을 소화한다.
신시컴퍼니는 “캐스팅 변경으로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티파니 영이 손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은 탓에 공연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는 돈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했던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범죄를 저지르고도 스타가 되길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작품이다. 티파니 영은 아이비, 민경아와 함께 록시 하트 역으로 작품에 출연 중이다.
‘시카고’는 29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서울 공연을 펼친다. 서울 공연 종료 이후에는 12월까지 전주, 광주, 일산, 창원, 울산, 천안, 수원, 청주, 대구, 부산, 세종 등지를 차례로 찾아 지방 공연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