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코웨이(021240)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3% 급감한 118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얼음정수기 3종 모델 리콜 등 악재가 반영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0.1% 감소한 5550억원, 당기순이익은 96.6%가 감소한 27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코웨이 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는 얼음정수기 3종 모델 리콜과 관련한 일회성 매출취소 및 충당금 설정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측은 얼음정수기 3종 리콜로 총 679억원에 달하는 매출 감소와 122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리콜 보상 금액을 제외할 경우 코웨이의 2분기 매출은 6230억원,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21.1%가 늘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환경가전서비스 1위 기업으로서의 책임감 강화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도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품질 및 안전성 강화, 서비스 경쟁력 강화, 브랜드 신뢰도 회복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자료=코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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