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철수 사과…새정치 기대한 국민 배신감 크다”

지상욱 대변인 현안 브리핑 “국민의당, 꼬리자르기식 미봉책 일관”
  • 등록 2016-06-27 오후 4:17:36

    수정 2016-06-27 오후 4:17:3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 “국민들은 그래도 미흡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새로운 정치를 기대했던 국민들의 실망과 배신감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국민의당은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이어 사무총장이 검찰수사를 받게 됐는데도 당의 조직적 개입 의혹에 대한 언급없이 꼬리자르기식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겠다는 말들이 공허하게 들리지 않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이 진정으로 총선민심에 부응하고, 정치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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