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국회접견실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과 각종 민생·경제법안 등 그 어느 때보다 처리해야 할 중대 현안이 위원회별로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는 지난해 정기국회 정상화와 국회 개혁방안 보고를 위해 두 차례 열린 뒤 올해는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국회 결산심사 강화방안, 미개정 위헌법률 정비방안, 정부와의 업무효율성 제고방안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보고가 이뤄졌다.
위헌결정법률 개정과 관련해 그는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결정을 받은 법률을 제때 개정하지 않으면 법적, 사회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미개정 법률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른 업무효율성 제고방안과 관련해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출범한 세종시가 아직도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세종시에서 국회를 오가며 길에서 버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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