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당 초선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 경제가 어렵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돼 있는 상황으로 일부 전문가들이 디플레이션(저성장·저물가 국면)까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부양을 위해서 금리 인하를 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정부·여당의 금리 인하 압박과 금통위의 인하 결정을 연결 지으며 “걱정되는 부분이 절차상으로 볼 때 여당 대표가 금리 인하를 말하자마자 한국은행이 깜짝 결정을 한 것”이라며 “과연 한국은행의 독립성이 지켜지고 있는지 심히 걱정스럽다”고 했다.
아울러 “금리만 놓고 생각하더라도 이렇게 기준금리를 낮춰도 정작 서민들이 이용하는 금융의 어떤 금리는 전혀 변동이 없다”며 “서민금융의 금리 인하로 연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금리 1%시대]범정부 '가계부채 협의체' 가동.."미시적 관리에 초점"
☞ [금리 1%시대]희비 엇갈린 금융권..은행·보험 '울상' 여전사 '쾌재'
☞ [금리 1%시대]중기계 "금리인하, 중기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져야"
☞ [금리 1%시대]예금자는 '울상' 대출자는 '방긋'
☞ [금리 1%시대]최경환 "금리인하 경기회복·저물가에 도움될 것"(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