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통업무, 1~2일 지연.."시스템 과부하 때문"

  • 등록 2014-05-08 오후 5:06:56

    수정 2014-05-08 오후 5:16: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어제(7일)부터 오늘(8일) 현재까지 단독영업 중인 KT(030200) 유통점에서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할 때 개통까지 시간이 1~2일 가량 지연되고 있다. 개통이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체되는 것이다.

8일 KT 유통점 관계자는 “대리점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을 수 있지만 지난 주말에 신청한 사람부터 조금씩 밀리고 있다”면서 “오늘은 어린이날 신청한 사람들이 개통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T는 “어제저녁 번호이동가입자의 개통 업무에 필요한 서울보증보험 시스템 연동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일부 처리못한 데이터가 오늘로 넘어오면서 과부하가 생기고 있다”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1시간마다 개통업무를 번갈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할 때 보증보험에서 확인받아야 하는 이유는 타사 가입자가 번호이동으로 넘어올 때 보증보험료를 내고 24개월 할부로 단말기를 구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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