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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관계자는 “7·10대책 영향 및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불안감 등으로 고가주택과 주요 재건축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9억원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남4구는 안정화 대책에 따른 세제 강화 등으로 매수세 위축되고 관망세 짙어지는 가운데, 강남구(0.01%)는 압구정동 등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다. 서초(0.00%)·송파구(0.00%)는 단지별로 혼조세 보이며 보합 유지, 강동구(0.00%)는 그간 상승세 보이던 중저가 단지도 매수세 주춤해지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권은 은평구(0.03%)는 불광·응암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02%)는 리모델링 호재 있는 이촌동 위주로 중랑구(0.02%)는 상봉·신내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이문·전농동 위주로, 노원구(0.02%)는 중계동 등 6억 이하 위주로 상승했다.
전셋값도 올랐다. 서울은 0.09% 상승해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을 축소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교육환경 양호한 지역 또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등으로 거래활동 위축되며 상승폭이 줄었다”고 했다.
다만 안산시(-0.02%)는 매물가격대가 낮아지며 하락폭이 확대했다. 규제지역 중 수도권에선 안산시 외 안성시가 마이너스(-) 0.01%를 기록해 하락전환했다.
전셋값은 0.21% 올랐다. 전주(0.22%)보다는 0.01%포인트(P) 상승폭이 줄었다.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수원 권선구(0.61%)는 호매실지구 신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0.32%)는 영통동 구축 등 상대적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하남시(0.34%)는 미사·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