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알렉산드르 안드레예비치 티모닌 주한러시아대사 예방을 받고, “한국과 러시아 관계는 1990년 수교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가고 있으며, 양국은 오랜 친구관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유라시아 의장회의’가 관련국들간 협력강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한-러간 교역규모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티모닌 대사는 “20대 국회의장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지난 25년동안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4월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가 개최되는 등 양국 의회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티모닌 대사는 정 의장의 한-러간 교역규모 둔화 지적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한러경제공동위원회’에서 양국간 경제교류 및 협력을 확대시킬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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