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2015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 등록 2015-12-23 오후 3:51:15

    수정 2015-12-23 오후 3:51:1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제네시스 EQ900(국외명 G90)가 미국 ‘2015 굿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

23일 현대자동차(005380)에 따르면 제네시스 EQ900은 ‘2015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EQ900은 현대차가 이달 초 처음 선보인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모델이자 에쿠스 후속 격인 대형 세단이다.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 데뷔할 예정이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함께 선정하는 상으로 포춘 500대 기업의 제품을 산업군별로 평가해 주는 상이다. 1950년 시작해 올해로 65회째를 맞으며 독일 레드닷·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도 전 세계 38개국 출품작 900여 점이 분야별로 경합했다. 제네시스 EQ900 외에도 현대차 아이오닉과 아반떼, 투싼, 산타크루즈(HCD-15)와 기아차 K5, 쏘렌토, 트레일스터도 운송디자인 자동차 분야 수상작이 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EQ900이 내년 2월 미국 출시를 앞두고 이번 수상이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 고급차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대형 세단과 SUV, 스포츠 쿠페에 이르기까지 제네시스만의 디자인으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EQ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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