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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는 지난 2004년 DB 암호화 제품 디아모를 출시해 국내 최다인 21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이후 2년 동안 나라장터 조달 구매 평균 점유율 46%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기업이나 기관은 수집한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해야한다. 암호화를 하면 해킹 등의 사고로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해커가 해당 정보를 읽을 수 없다.
이어 이 대표는 암호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정보를 보호하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 암호화”라며 “사이버공격의 최종 목적은 대부분 주요 정보 탈취이기 때문에 주요 정보 데이터를 어떻게 잘 보안할 수 있는지가 보안의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암호화 키(정보를 암호화시키는데 사용되는 문자) 관리를 암호화 기술의 핵심이자 미래상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DB뿐 아니라 금융인프라(ATM, POS 등), 비즈니스솔루션, 타 암호화솔루션과의 키 연계 및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암호화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예전에는 공공기관이나 비밀 정보가 많은 기업에서만 암호화를 시행했지만 지금은 개인 병원에서도 암호화를 적용할 만큼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암호화 시장의 잠재력은 상당히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