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조한창 헌법재판관

1965년 경기 수원 출생…사법연수원 18기
대법관 후보 꾸준히 거론…연수원 교수 등 경험
  • 등록 2024-12-31 오후 5:47:59

    수정 2024-12-31 오후 5:47:59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가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여당이 추천한 조 변호사를 신임 재판관으로 임명했다.

조 신임 재판관은 1965년생으로 경기 수원에서 태어나 1987년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전인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2년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부산·수원·서울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지내고 서울고등법원을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고법 행정·조세 전담부 등 다양한 사법부 직무를 두루 거쳤으며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을 떠나 2021년부터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조 재판관은 현 정부 들어 대법관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돼왔으며, 국민의힘 몫 헌법재판관으로 추천됐다. 그는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의 통치 행위도 사법적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될 수 있다고 본) 대법원의 판례를 존중하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윤 대통령의 탄핵사건을 “신속하면서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공정하고 정당성 있는 판결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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